2008년 04월 28일
중국 유학생을 조금은 이해해 주자
나야 국내에 있지도 않고 뉴스를 자세히 본 것도 아니며, 포스트 두어 개를 보았을 뿐이지만 간단히 언급하자면.
폭력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은 중국을 위해서도 세련되지 않은 방법이다.
대외적인 여론이 악화될 것이 뻔한데 이렇게 된 것은 분위기에 의한 우발적인 사건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이 어린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그러나 공안이라면 특히나 무서워하는 중국인이 경찰을 무시하는 행위에는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 사실이다.
어쨌거나 이미 벌어진 일이고, 정부가 비실거리지 말고 폭력 시위를 이끌었던 이들에 대해서는 본국송환을 하든 제재를 가하는 것은 필요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일은 올림픽을 기점으로 한 중화사상의 만개를 예고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올림픽 이후, 중국인의 자존심은 한층 높아질 것이며 이는 다른 나라 국민들과 불화를 일으킬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생각된다. 스포츠 경기란 애국심을 자극하고 국민을 단결시키는데 유용한데, 그렇잖아도 올림픽 메달을 휩쓰는 중국이 본국에서 출중한 기량을 선보여 승리할 것임에, 이는 경제적인 성공과 맞물려 마음 깊이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줄 것이다.
이것이 배타적으로 흘러 가면 안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고구려사 문제를 통해 더욱 문제가 될 것 같아서 불안하다. 중국에 유학가 있는 학생들은 고구려사 이야기를 할 때 앞으로 조용히 이를 갈기만 해야 될 것 같은 염려가 생긴다. 중국이 잘 나가는 동안 우리나라 정치나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될 경우 더욱 깔보게 될 것인데, 그렇지 되지 않길 바라는 수밖에.
덧붙이자면 이런 일로 중국인 전체의 민족성을 폄하하거나 욕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웃한 나라 사람끼리 서로 혐오감을 가져 봐야 도움될 것이 없다. 주변에 중국인 유학생 등과 만날 일이 있다면 비난할 게 아니라 (물론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 욕하는 사람은 없다만) 중국인의 입장에서 가질 수 있는 분노를 이해해 주면서 폭력을, 그것도 남의 나라에서 일으킨 것은 옳은 일이 아니며 오히려 중국의 국익에 해가 된다는 점을 인지시키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한다.
중국은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국인들은 민족주의 성향을 부추기는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왔다. 별안간 그들에게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을 요구할 수는 없다. 모든 일에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1. 서방언론에 대한 중국인의 피해 의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다.
-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서방언론이 왜곡보도를 일삼는다고 생각한다.
- 이 생각은 뿌리 깊어서 주변인의 말을 통하면 가끔은 도저히 대화가 안 될 정도라고 한다.
- 서방언론의 주장이 맞지 않냐는 말에 대해 '너도 자본주의 언론에 물들었기 때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듯하다.
- 성화봉송 기간 동안 계속되는 중국비난으로 피해의식과 불만은 더욱 쌓여갔다. 울컥하는 마음이 들 수 있다.
2. 사람이 만여명 모이면 무서울 게 없다.
- 대충 들어보니 시위대의 규모가 8천명에서 1만명 정도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 대규모의 사람들이 모였을 때 구호가 통일되고 깃발이 나부끼고 하면 '집단 광기' 비슷한 게 만들어 진다.
- 이 와중에 성정이 급한 사람들은 과격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 만명정도 모이면, 이게 내 나라인지 외국인지 구분이 안된다.
특히 외국에서 대규모로 모이게 되면 연대감이 강해지고 애국심이 솓구친다. 우리도 월드컵 때 겪어본 바 아닌가.
3. 중화주의 사상으로 중국인이 한국을 우습게 보는 것은 사실이다.
- 우리나라는 중국을 우습게 보고 있지만, 중국인의 의식 속에 흐르는 중화사상은 굉장히 뿌리가 깊고 강하다.
- 비록 돈 때문에, 또는 한류에 의한 관심 때문에 한국에 온 경우가 많지만 한국인은 한 수 아래, 오랑캐로 보는 시각은 여전.
- 많은 경우 조선족의 시각도 예외는 아닌 듯 하다.
-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다'..라고 생각한다고 보면 대강 맞는 듯 하다.
폭력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은 중국을 위해서도 세련되지 않은 방법이다.
대외적인 여론이 악화될 것이 뻔한데 이렇게 된 것은 분위기에 의한 우발적인 사건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이 어린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그러나 공안이라면 특히나 무서워하는 중국인이 경찰을 무시하는 행위에는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 사실이다.
어쨌거나 이미 벌어진 일이고, 정부가 비실거리지 말고 폭력 시위를 이끌었던 이들에 대해서는 본국송환을 하든 제재를 가하는 것은 필요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일은 올림픽을 기점으로 한 중화사상의 만개를 예고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올림픽 이후, 중국인의 자존심은 한층 높아질 것이며 이는 다른 나라 국민들과 불화를 일으킬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생각된다. 스포츠 경기란 애국심을 자극하고 국민을 단결시키는데 유용한데, 그렇잖아도 올림픽 메달을 휩쓰는 중국이 본국에서 출중한 기량을 선보여 승리할 것임에, 이는 경제적인 성공과 맞물려 마음 깊이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줄 것이다.
이것이 배타적으로 흘러 가면 안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고구려사 문제를 통해 더욱 문제가 될 것 같아서 불안하다. 중국에 유학가 있는 학생들은 고구려사 이야기를 할 때 앞으로 조용히 이를 갈기만 해야 될 것 같은 염려가 생긴다. 중국이 잘 나가는 동안 우리나라 정치나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될 경우 더욱 깔보게 될 것인데, 그렇지 되지 않길 바라는 수밖에.
덧붙이자면 이런 일로 중국인 전체의 민족성을 폄하하거나 욕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웃한 나라 사람끼리 서로 혐오감을 가져 봐야 도움될 것이 없다. 주변에 중국인 유학생 등과 만날 일이 있다면 비난할 게 아니라 (물론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 욕하는 사람은 없다만) 중국인의 입장에서 가질 수 있는 분노를 이해해 주면서 폭력을, 그것도 남의 나라에서 일으킨 것은 옳은 일이 아니며 오히려 중국의 국익에 해가 된다는 점을 인지시키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한다.
중국은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국인들은 민족주의 성향을 부추기는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왔다. 별안간 그들에게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을 요구할 수는 없다. 모든 일에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 by | 2008/04/28 19:52 | Note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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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대사 닝푸쿠이 명의의 성명서?
중국대사 닝푸쿠이 명의의 성명서 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서 일어난 마찰은 오히려 한국측시위대들의 폭력으로 야기된일이다.. 많은 중국인들이 올림픽을 반대하는 시위대들에 의해 부상당한걸로 알고 있다.. 한국정부에게 부상당한 중국인들의 구완에 조속히 임해줄걸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중국 대사관은 재한 중국인들에게 이성적.평화적으로 성화봉송행사를 환영할것을 당부했으나. 그들 개인의 열정을 일일이 통제하지는 못한다.. 한국정부와. 서울시......more
....게다가 우리는 그 피박을 그대로 쓰고 말입니다.(쓰읍)
깜박한 게 있는데 일본 성화봉송 때에 이미 폭력 시위를 염두에 두었음을 잊고 있었네요. 경찰이 좀 더 예방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은 실책으로 봐야 될 거 같아요.
우리나라에 있는 조선족들 하는 거 보셨나 모르겠는데 한마디로 피해 의식의 덩어리입니다.
제 삼촌이 식당을 하시는데 가끔 종업원에게 생선 같은거 나눠주고 그러는데 자기가 큰거 가져가면 아무 말 없고 어쩌다 자기가 조금 작은거 가져가면 난리 부르스를 춥니다.
참~ 우리가 예전에 어려웠을 때도 저렇게 추접하진 않았는데... 완전 구제불능이라는 생각이;;;
이번에 경찰에서 뒤늦게나마 강력 단속해서 끝장을 좀 봤으면 싶네요.
풉... 이번일로 중국 아니 짱깨애들을 폄하하거나 욕하지 말라구요?
미개한 짱깨들이 티벳에서 한 일만 생각해도 치가 떨리고 있는데
이번일로 아주그냥 확실하게 정리가 되던데....
짱깨는 개무시하고 살자!
28년 전 광주에서 시민들이 계엄군에 의해 피를 흘릴 때, 우리 중 많은 이들이 정부와 언론에 의해 광주에서 폭도들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생각했고 정부를 두둔했습니다. 우리의 과거를 돌아 볼 때, 중국인들이 티벳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 지 추측할 수 있지 않을까요? 중국인들이 접하는 정보는 그들의 정부와 언론입니다. 중국인들이 반감을 가지는 것을 '이해'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아직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을 지니고 있다면 폭력은 시한폭탄처럼 잠재되어 있는 것이고 그것이 한국에서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중국인들이 다른 국가들이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한지 알지 못하고 그들의 정부와 언론의 발언을 진실로 아는 것이 불쌍하게 여겨지지 욕이 나오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