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29일
노무현 전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노제를 동영상으로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 당장의 뭉클함에서 끝나면 안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잊지 않는 것입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이 평가되는 것은
오늘의 말잔치가 아니라 우리의 변화된 행동에 의해서입니다.
부조리와 불의에 항거하는 사람을 어리석다 손가락질 하지 말고
부도덕하고 부패한 곳에서 콩고물 떨어지기를 기대하지만 않아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정직한 사람들을 지켜내어
뒤늦게 아쉬워하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얼마 전 포스팅했지만 다시 한 번 옛 시를 올립니다.
정직한 선비가 미움 받는 일이 없도록
눈을 바로 떠야 하겠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정직한 선비는 미움을 받는다 ]
조식(曺植)
1501(연산군 7) ~ 1572(선조 5)
인지애정사
人之愛正士 사람들이 바른 선비를 아끼는 것은
호호피상사
好虎皮相似 호랑이 털가죽을 좋아함과 같아.
생즉욕살지
生則欲殺之 살았을 땐 잡아죽이려 하고
사후방칭미
死後方稱美 죽은 뒤엔 아름답다 칭찬을 하지.
한국문집총간 31집 465쪽(남명집 권1).
시의 출처: http://user.chollian.net/~tsym/ja009.htm
(마지막 줄 해석에 약간 수정을 가했습니다.)
# by | 2009/05/29 14:44 | Not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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