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격서(聲東擊西)

聲東擊西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을 친다.

 

미디어법의 통과에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금융지주회사법이 슬그머니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미디어법이 미치는 영향도 크겠지만 경제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금융지주회사법에 비할 바가 아닐 것임에도 이에 대해서는 많은 매체들이 제대로 다루고 있지 않고 있는 듯하다.

 

어찌보면 미디어법은 설레발이고 원하던 것은 금융지주회사법 통과가 아니었나 싶다.

미디어법이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여 법적 효과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설령 미디어법 통과가 무효가 되더라도 한나라당으로서는 밑지는 장사가 아니다.

 

오늘 삼성그룹의 주가 향방을 유의해서 보아야겠다. 더불어 은행 주가도…

by 耕哲 | 2009/07/23 08:32 | Economy | 트랙백 | 덧글(0)

사교육 시장

09.03.30 최진기 강사 인터뷰 중

 

"공교육은 사교육을 절대 이길 수 없다. 나를 봐라. 교재 편집하는 사람만 2~3명이고, 강의 보조하는 사람만 2~3명, 앉아서 교재 연구하는 사람만 2~3명이 있다. 나는 이렇게 조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학교 교사는 혼자가 아닌가. 혼자 연구하고, 아이들 돌보고, 각종 공문서 처리하면서 어떻게 내 강의를 따라잡을 수 있겠나. “

 

"공교육에 비해 사교육 수준이 높은 건 아니다. 평균 수준은 공교육이 당연히 높다. 임용고시에 합격하는 게 얼마나 힘든가. 그에 반해, 학원 강사는 누구나 쉽게 하지 않나. 다만, 일부 유명 강사들 때문에 사교육 수준이 엄청 높아 보이는 것이다. 일종의 착시 현상이다."

 

"이제 대입이 중요한 게 아니다. 대입 사교육 시장은 앞으로 줄어든다. 이제 커지는 건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교육 시장이다. 아이들 대학 진학이 고교시절이 아닌,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때 결정되기 때문이다. “

 

출처 : "내 강의 팀원만 10명... 공교육이 어떻게 이기나" - 오마이뉴스

 

관련 기사 및 블로그

국제중학교 설립인가, 초등 사교육주 주목 – 머니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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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대한민국스타강사들 - 이래서 사교육이다|작성자 무한열정

 

 

생각

과연 중등 교육시장도 상장회사가 잡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중학생이 온라인 교육을 꾸준히 수강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중등교육시장은 상당 부분 학원에 의존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고등학교 사교육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메가 스터디가 자본력을 이용한 유명 강사 확보, 운영 노하우 등으로 중등 교육시장에서도 강자로 군림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대치동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고 평판이 좋은 강사를 다수 확보한 학원이 떠오를 가능성 역시 상당히 높으므로유명 강사의 이동을 자세히 지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들이 상당수 메가스터디로 옮긴다면 메가스터디의 중등 교육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되리라 여겨진다.

 

by 耕哲 | 2009/07/21 23:36 | Business | 트랙백 | 덧글(0)

노무현 전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노제를 동영상으로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 당장의 뭉클함에서 끝나면 안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잊지 않는 것입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이 평가되는 것은

오늘의 말잔치가 아니라 우리의 변화된 행동에 의해서입니다.

 

부조리와 불의에 항거하는 사람을 어리석다 손가락질 하지 말고

부도덕하고 부패한 곳에서 콩고물 떨어지기를 기대하지만 않아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정직한 사람들을 지켜내어

뒤늦게 아쉬워하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얼마 전 포스팅했지만 다시 한 번 옛 시를 올립니다.

정직한 선비가 미움 받는 일이 없도록

눈을 바로 떠야 하겠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정직한 선비는 미움을 받는다 ] 

     

    조식(曺植)
                                 1501(연산군 7) ~ 1572(선조 5)

    인지애정사
    人之愛正士     사람들이 바른 선비를 아끼는 것은

    호호피상사
    好虎皮相似     호랑이 털가죽을 좋아함과 같아.

    생즉욕살지
    生則欲殺之     살았을 땐 잡아죽이려 하고

    사후방칭미
    死後方稱美     죽은 뒤엔 아름답다 칭찬을 하지.

    한국문집총간 31집 465쪽(남명집 권1).

시의 출처: http://user.chollian.net/~tsym/ja009.htm
(마지막 줄 해석에 약간 수정을 가했습니다.)


by 耕哲 | 2009/05/29 14:44 | Note | 트랙백 | 덧글(0)

이황 한시

 

출처: http://osj1952.com.ne.kr/jakga/kframe1.htm

 

春日閑居2(춘일한거2)-李滉(이황)
한가한 봄날에-李滉(이황)
不禁山有亂(불금산유난) : 산에 여기저기 꽃피는 것 말릴 수 없어
還憐徑草多(환련경초다) : 여기 저기 불어난 길가의 풀 더욱 아까워라
可人期不至(가인기부지) : 온다고 약속한 사람 오지 않으니
奈此緣樽何(내차연준하) : 이 녹음 속에 놓여진 술 항아리를 어찌하나

2006.01.20 12:22:06

내용상 緣이 아닌 綠이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시의 원본을 확인하지 못함. (여전히 緣이 녹음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있다.)

還은 ‘도리어’ 정도로 해석해야 할 듯.

 

 

 

溪堂偶興(계당우흥)-李滉(이황)
개울 초당에서-李滉(이황)
掬泉注硯池(국천주연지) : 샘물 떠다가 벼루에 부어
閑坐寫新詩(한좌사신시) : 한가히 앉아서 시를 짓노라
自適幽居趣(자적유거취) : 스스로 만족하며 한가롭게 사는 멋
何論知不知(하논지부지) : 남이야 알던 말든 무슨 말을 하리오

2001.12.23 14:24:07

이것이 폼나는 인생!

by 耕哲 | 2009/05/13 19:18 | Note | 트랙백 | 덧글(0)

정직한 선비는 미움을 받는다.

 

      [ 정직한 선비는 미움을 받는다 ] 

     

    조식(曺植)
                                 1501(연산군 7) ~ 1572(선조 5)

    인지애정사
    人之愛正士     사람들이 바른 선비를 아끼는 것은

    호호피상사
    好虎皮相似     호랑이 털가죽을 좋아함과 같아.

    생즉욕살지
    生則欲殺之     살았을 땐 잡아죽이려 하고

    사후방칭미
    死後方稱美     죽은 뒤엔 아름답다 칭찬을 하지.

    한국문집총간 31집 465쪽(남명집 권1).

시의 출처: http://user.chollian.net/~tsym/ja009.htm
(마지막 줄 해석에 약간 수정을 가했습니다.)

by 耕哲 | 2009/05/12 20:08 | Not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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